PHOTO STORY - 502 Box Calf Bl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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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LB KOREA 입니다.

최근 007 시리즈의 새로운 에피소드가 개봉을 했습니다. 이번 작품은 2006년부터 제임스 본드로 활약해온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작품이라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세간의 큰 이목을 끌었죠. 사실 이 글을 보고 계시는 꽤나 많은 분들께서는 '007=다니엘 크레이그'라는 인식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저조차도 이전의 많은 007들이 어렴풋이 생각이 나지만 다니엘 크레이그의 강렬함은 지우기 쉽지 않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제가 영화관에서 처음 본 007 시리즈가 다니엘 크레이그가 주연이었던 스카이폴이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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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 사원 
[190cm / UK 8.5]
이전에도 글을 쓰면서 제임스 본드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아마 수트에 관련된 이야기로 기억합니다. 그때 했던 이야기를 살짝 인용하면 ‘남자의 멋의 패러다임이 혁명적으로 바뀌지 않는 한, 수트는 남성의 멋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클래식이라는 카테고리, 흔히 '양복 입는 남자'들이 줄어들고 있는 시점에서도 수트는 남자의 로망 중에 꽤나 높은 우선순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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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여의도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종원 사원이 본인이 평소 갈망하던 패턴의 수트를 지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궁금했습니다. 꽤나 수트에 관심이 많았던 직원이기에 그의 취향에 호기심이 있었거든요. 190cm의 훤칠하다 못해 다른 공기를 마실 것만 같은 신장의 소유자인 그는 블랙 수트를 입고 사뭇 진지하게 우리를 맞이했습니다. 

화려하다는 인상보다는 '고혹적이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던 그의 수트는 하나의 단단한 갑옷과도 같아 보였습니다. 그렇게 그의 전체적인 실루엣과 수트 디테일들을 하나씩 살피던 중 구두에서 시선이 멈췄습니다. 그는 이미 저희가 도착하기 전 이 수트에 신을 구두를 준비해두고 있었습니다. 그가 선택한 구두는 TLB의 Main Collection 중 하나인 502 스트레이트 팁 모델이었습니다. 꽤나 그 다운 선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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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모델은 이미 저희가 많은 채널을 통해 소개해드렸던 모델입니다. 최적의 피팅감에 초점을 맞춰 디자인 한 모델로, 날렵한 외관과는 다르게 생각보다 여유 있는 착화감이 반전으로 다가오는 구두죠. 또한 스트레이트 팁이 가지는 단정함을 기본으로 토 부분에 조금 색다른 재미를 주었습니다. 바로 토를 깎아내린 것만 같은 디테일의 치즐드 토(Chiseled toe)가 그것이죠. 특히나 이런 치즐드 토는 빛이 비치는 각도에 따라서 토 부분이 보이는 느낌이 다르기에 더욱 신는 재미를 주는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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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물었습니다. 왜 하필 다양한 모델 중에서 502 모델을 선택했는지에 대해서요. 꽤나 심플한 답변에 살짝 당황했지만, 오히려 심플해서 진정성이 느껴졌습니다. '블랙 수트에 블랙 구두 그리고 기본이지만 독특한 디테일' 그는 확고했습니다. 

다니엘 크레이그의 독보적인 수트핏을 동경하는 남자들은 많습니다. 그리고 그가 입고, 지니고 나오는 여러 아이템들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가 아니기에 똑같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그가 추구하는 무드를 우리에게 맞게 변형할 필요가 있죠. 이종원 사원도 꽤나 다니엘 크레이그의 멋을 사랑하는 친구입니다. 그러나 그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어느 정도의 기본 바탕에 자기의 색깔을 입혔죠. 여러분이 보기에는 어떠신가요? 저는 (그의 수트 핏이) 부럽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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