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B 구두의 디테일 - 히든 채널 솔(Hidden Channel Sole)
안녕하세요 TLB Korea입니다.
구두에서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디테일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아름다운 것에 대한 갈망일 수도 있고, 중요한 무엇인가를 조금 더 뒷받침하는 도구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히든 채널 솔은 실제로 일상생활 속에서 잘 드러나지는 않습니다. 구두의 아웃솔은 구매 후 지면과 맞닿아 있는 시간이
대부분이기 때문이죠. 당연한 소리이지만 사실입니다. 오늘은 이 당연한 소리에 공을 들이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그 전에 지난 포스팅에서 TLB의 각 아웃솔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오늘 이야기할 주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내용이라 혹시라도 아직
보지 못하셨다면 한 번씩 읽어봐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시간 다루었던 아웃솔의 내용 중 TLB 구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죽창(Leather sole)'은 히든 채널 솔(Hidden Channel sole)로 마무리되고
있다고 설명드렸습니다. 이를 처음 보시는 분들도 계실테고, 이미 여러 번 봤지만 무심코 지나치셨던 분들도 계실테죠.
사실 히든 채널 솔(혹은 Closed Channel sole 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은 기능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사양이 아닌 미적인 측면이
강한 사양이기에 자연스럽게단순히 가죽창 정도로 치부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TLB의 히든 채널 공정에는 재미있는 사실들이
숨어있어 오늘은 이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